네이버 지식in 청바지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Q
청바지가 다른 곳은 타이트한데 발목만 늘어난 것처럼 느슨하네요
청바지 발목만 수선하려고하는데 많이 이상할까요?
바지가 이상해질까요?
A
특별히 이상할 것 같진 않습니다.
청바지의 특징이 일정한 형태에서 벗어나더라도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으면 그걸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옷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선하실때 바지 밑단을 자르지 말고 워싱된 느낌을 살려서 수선하는 것은
꼭 잊지 말고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잘 고쳐서 예쁘게 입으세요
우리나라에서 살 수 있는 대부분의 청바지는 허리 사이즈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같은 사이즈의 청바지에 길이가 2~3개 있어 자기 길이에 맞는 청바지를 사 입으면 특별히 수선을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렇게 청바지 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하고서는 바지 길이를 줄여야 한다.
질문의 시작이 [ 남자 청바지 수선 ] 이어서 당연히 길이를 어떻게 줄이는 게 좋을지 질문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발목 부분의 넓이를 줄여야겠다는 게 질문이었다. 처음에 구매할 때 일자나 스키니로 구입했으면 수선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 아래 사진과 같이 릴렉스한 스타일의 청바지를 구입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청바지 수선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기장을 줄였을 때 바지 밑단의 워싱 효과를 살려야 하는 것과 그 작업을 하면서 실의 색상을 어는 정도는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청바지의 특성상 완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번의 워싱 과정에서 원단의 색상뿐만 아니라 봉제한 실의 색상도 변하기 때문이다. 수선을 맡길 경우 최대한 원래 봉제사와 비슷한 색상의 실로 작업해 달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청바지 수선점을 선택할 때 그 가게에 얼마나 많은 청바지용 실이 구비되어 있는가를 보고 결정하는 것도 내 청바지를 수선한 후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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