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여 년 전의 글이다. 청바지는 젊은애들이나 입은 옷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던 시대를 느끼게 하는 글이다.
지금이야 옷을 입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인가 하는 분위기이지만 그때만 해도 그랬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중년들이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겐 다시 한번 파이팅을 하게 한다.
중년이 좋아하는 청바지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설문을 해본적이 있다. 설문을 하기 위해 6가지 스타일 샘플을 제시했
다.
중년들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할까? 위의 6가지 스타일 중 1위를 차지한 스타일이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해서 중년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기고 싶다.
아무래도 언론의 영향이 크겠죠? ^^;;
3~40대 중장년층 남성들이 기지 바지를 벗고 청바지로 돌아서는 것을 많이 보곤 합니다.
아무래도 기지바지보다는 청바지가 좀 더 젊어 보이고 나름 또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G마켓에서는 올 2월까지의 30∼40대 남성층의 청바지 구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급증했고요.
옥션에서도 올 1월 말 기준 30∼40대 남성의 청바지 구매가 지난해에 비해 45%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체 청바지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40대 청바지 구매는 60% 이상 급증했다고 하는군요.
G마켓 패션기획팀 김준수 팀장에 의하면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들은 디자인 위주의 저렴한 청바지를 선호하는 반면 중년들은 무난하면서도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메스티지나 프리미엄급 청바지를 선호한다”라고 합니다.
이처럼 중장년 청바지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주요 남성복 브랜드들도 앞다퉈 청바지 캐주얼 라인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부터 마에스트로 캐주얼 브랜드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청바지를 선보여온 LG패션은 최근 시장이 급성장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올해 청바지 판매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높게 잡았습니다.
마에스트로 캐주얼 담당자는 “계절상으로 봤을 때 예년 같으면 얇은 울 소재 바지 판매가 늘어날 때지만 올해는 특이하게 청바지 판매가 전체 캐주얼 바지 매출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일모직도 갤럭시 캐주얼과 로가디스 그린라벨 브랜드로 중장년층을 겨냥한 청바지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군요.
허리와 엉덩이 라인을 살려 다리는 길게 보이면서도 밑위길이는 살짝 여유를 줘 활동성을 최대한 배려한 게 특징입니다.
갤럭시가 지난해 봄 첫선을 보인 ‘스타일 업진’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에 비해 10% 이상 늘었으며 올봄·여름 시즌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아직 청바지를 입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남성들을 위해 재킷, 셔츠, 스웨터 등과 잘 어울릴 만한 스타일도 제안해주고 있다”며 “늘어나는 성질의 스트레치사가 포함된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무튼 청바지로 좀 더 젊어 보이는 만큼 마음까지도 젊어지셨으면 좋겠군요. ^^
<< homen.info에서 퍼 온 글입니다.>>
'청바지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브랜드 R13 - 2020 SS Denim Collection (0) | 2020.01.14 |
---|---|
짧은 패딩과 어울리는 청바지 (0) | 2020.01.09 |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패션은 섹스 - 2000년. 인물과 사상사. 시사인물사전 (0) | 2019.12.01 |
새벽시장서 유행을 읽어라 - 윈텍스, 중국생산·리오더 단납기 탁월 20070623 (0) | 2019.11.30 |
나에게 청바지는? (0) | 2019.11.23 |